알바비 계산, 아직도 헷갈리시죠?
주휴수당, 3.3% 공제, 4대 보험, 미지급 신고까지 챙겨야 ‘진짜 내 급여’가 계산됩니다. 아래 순서대로 보시면 이번 달 알바비가 맞는지 한 번에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1. 알바비 계산이 왜 헷갈릴까요?
아르바이트 급여는 보통 “시급 × 일한 시간”으로만 생각하기 쉽지만 실제로는 주휴수당 포함 여부, 공제 방식, 추가 수당(연장·야간·휴일)까지 따져야 정확한 금액을 알 수 있습니다. 특히 근로계약서 없이 일했거나 주 15시간 전후로 근무하는 경우에는 사업주가 주휴수당을 빼버리는 일이 많으므로, 계산 구조부터 알아두는 것이 중요합니다.
2. 알바비 기본 계산 공식
2025년 기준 최저 시급은 10,030원입니다. 최저 시급을 토대로 가장 기본이 되는 급여 산식은 아래와 같습니다.
주휴수당이 없는 주·단기 알바는 ①만 적용되고,
주 15시간 이상 꾸준히 근무하는 알바는 ①+②를 모두 계산해야 합니다.
① 기본급(시급) 계산
시급 × 하루 근무시간 × 한 달 근무일수
② 총 급여(주휴 포함) 계산
기본급 + 주휴수당 − (세금·4대보험 등 공제)
📅 2025년 기준 최저 시급(10,030원) - 예시
🟦 하루 5시간 × 주 5일(월 20일 근무)
→ 기본급 = 10,030 × 5 × 20 = 1,003,000원
🟦 주휴수당(주 15시간 이상 근로 시 1일분 시급 추가)
→ 10,030 × 4주 = 약 40,120원
🟦 따라서 총월급은 약 1,043,000원 전후
(세금·공제 전 기준, 실제 수령액은 3.3% 공제 시 약 1,008,000원 수준입니다.)
💡 TIP
🟦 주휴수당을 포함하면 시급 실질 상승 효과가 10~15% 정도 발생합니다.
🟦 주 14시간 근무(주휴 미적용)와 주 15시간 근무(주휴 포함)는 실제 월급 차이가 약 10만 원 이상 납니다.
🟦 알바비 계산은 알바몬 급여계산기 또는 고용노동부 임금계산기에서 자동 계산이 가능합니다.
3. 알바비 주휴수당 계산법(주 15시간 이상 필수)
주휴수당은 일주일 동안 소정근로일을 빠지지 않고 일한 근로자에게 ‘유급으로 하루치 임금’을 주는 제도입니다. 아래 2가지 조건을 동시에 충족하면 받는 것이 원칙입니다.
🟦 ① 1주일에 15시간 이상 일했다.
🟦 ② 사장님이 정해놓은 요일을 성실하게 나갔다.
📌 주휴수당 계산 공식
(1주 근로시간 ÷ 5일) × 시급
* 주 5일, 하루 5시간(주 25시간) 근무, 시급 10,000원이라면 → 25 ÷ 5 = 5시간 → 5 × 10,000원 = 50,000원(주휴수당)
✨ 즉 위 예시의 알바는 기본급 1,000,000원 + 주휴수당(주 50,000원 × 4주 = 200,000원) = 1,200,000원이 ‘받아야 할 월급’입니다. 급여가 이보다 적게 들어왔다면 가장 먼저 주휴수당 누락을 의심해 보셔야 합니다.
🔗 알바비, 주휴수당 계산할 때 유용한 앱·사이트
🟧 기그 (구글 플레이)- 알바 급여 계산 필수템 (안드로이드) : 시급, 주휴수당, 야간수당 등 한 번에 계산 가능.
🟧 하우머치 (아이폰&안드로이드) - 알바 필수앱 : 여러 알바처 동시 관리 가능 + 수당·세금 자동계산.
4. 알바비 세금 공제는 3.3%만 있는게 아닙니다.
알바비에서 빠지는 대표 공제가 ① 사업소득 3.3% 방식과 ② 4대 보험 가입 방식입니다. 근로계약서가 있고, 출퇴근 기록이 있고, 매장에서 정규직처럼 일한다면 대부분 4대보험 가입이 맞고, 건별·단기·프리랜서 성격의 알바는 3.3% 원천징수로 처리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 구분 | 내용 | 비고 |
|---|---|---|
| 3.3% 공제 | 프리랜서·건별 알바처럼 사업소득으로 처리할 때 적용. 급여 × 3.3% 원천징수 후 지급합니다. |
연말에 종합소득세 신고 |
| 4대보험 공제 | 주 15시간 이상 근무하는 근로자로 볼 때 적용. 국민·건강·고용보험 일부를 급여에서 뺍니다. |
급여명세서에 공제내역 표시 |
| 공제 없음 | 단기·현장 알바에서 종종 발생하나, 임금체불 분쟁 시 불리할 수 있습니다. |
근로계약서 작성 권장 |
💡 공제 팁
🟦 시급은 최저임금 이상인데 월급이 생각보다 적으면 ‘주휴수당 누락 + 4대보험 공제’ 조합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 3.3%로 받다가 계속 근무하게 되면 근로소득으로 전환해달라고 요청할 수 있습니다.
5. 알바비 미지급 신고 방법
임금이 미지급되었다면 고용노동부 고객상담센터(☎1350) 또는 고용노동부 관할서 찾기 통해 접수 여부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온라인으로는 고용노동부 ‘임금체불 진정서를 작성해 제출할 수 있으며, 접수 후 문자로 사건번호가 발급됩니다.
진정 접수 이후에는 담당 근로감독관이 지정되어, 사업주에게 사실 확인 및 지급명령 절차가 진행됩니다.
📌 신고 순서 예시
1) 사업주에게 문자·카톡 등으로 임금 내역 요구
2) 급여명세서·근무기록(단톡방 스케줄 캡처 포함) 확보
3) 고용노동부 고객상담센터(1350) 또는 노동민원 24로 접수
4) 관할 노동지청이 사업주에 시정지시 → 체불금 수령
5) 지급 거부 시 임금체불 진정·고소로 이어갈 수 있음
💡 TIP
🟦 진정서는 1회 접수만 가능하므로, 증빙자료(근로계약서·급여명세·입금내역 등)를 미리 준비하세요.
🟦 전화 문의는 국번없이 1350 → 1번(임금체불) 선택 후 상담원 연결이 가장 빠릅니다.
🟦 온라인 접수 후에는 관할 노동청에서 진행상황을 문자로 안내받습니다.
6. 알바비 Q&A
Q1. 주 14시간만 일해도 주휴수당을 줘야 하나요?
A. 원칙적으로는 주 15시간 이상 근무해야 주휴수당이 발생합니다. 14시간이면 요건에 살짝 못 미치는 상태라 무급이 맞지만, 실제 근로시간이 15시간을 넘었는데도 14시간으로 기록해 두는 사례가 있으니 근무표를 꼭 확인해 보시기 바랍니다.
Q2. 현금으로 받으면 신고가 안 되나요?
A. 현금 지급이어도 근로가 있었다는 사실을 증명할 수 있으면 신고 가능합니다. 근무표, 출근사진, 단체채팅방 스케줄, 급여 약속한 문자, 통화 녹음 등으로 입증하실 수 있습니다.
Q3. 시급이 최저임금보다 낮으면 어떻게 하나요?
A. 근로기준법 위반입니다. 먼저 사업주에게 최저임금 미달분을 청구하고, 거부될 경우 노동청에 진정할 수 있습니다. 계약서에 적혀 있어도 무효입니다.
Q4. 3.3% 떼고 받았는데 주휴수당도 줘야 하나요?
A. 실제 근로형태가 ‘근로자’라면 지급해야 합니다. 3.3%로 처리했다고 해서 주휴수당을 안 줘도 되는 것은 아닙니다.
Q5. 알바를 그만둔 뒤 마지막 월급을 안 줍니다.
A. 퇴직 후 14일 이내에 임금을 지급해야 합니다. 기한을 넘기면 임금체불에 해당하므로 문자로 먼저 요청하고, 응답이 없으면 바로 노동청에 접수하셔도 됩니다.
Q6. 근로계약서를 안 썼는데도 보호받을 수 있나요?
A. 네, 실제로 일했다면 근로계약이 성립된 것으로 봅니다. 앞으로는 첫 출근날 근로계약서를 꼭 요구하세요.
📝 오늘 내용 핵심만 다시 보면
🟦 ‘시급 × 시간’이 끝이 아니라 주휴수당을 꼭 더해야 합니다.
🟦 공제방식이 3.3%인지, 4대보험인지에 따라 실수령액이 달라집니다.
🟦 급여일이 지났는데도 안 주면 임금체불로 신고할 수 있습니다.
🟦 근로계약서를 쓰지 않았어도, 근무 사실이 있으면 권리는 살아 있습니다.
